難 [어려울 난] 兄 [맏 형] 難 [어려울 난] 弟 [아우 제]

 

 

 

양자 중에 어느편이 낫다고 판단 할 수 없다.

형 노릇 하기도 어렵고 동생 노릇 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 양자 중에 어느 편이 낫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세설신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중국 한나라 진원방의 아들 장문과 그의 사촌, 즉 원방의 동생 계방의 아들 효선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다가 결말이 나지 않으므로 할아버지인 진식에게 가서,

이에 대한 판정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난형난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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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 [날 비] 龍 [용 룡] 乘 [탈 승] 雲 [구름 운]

 

 

 

용이 구름을 탄다

 

 

영웅이 때를 만나 득세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법가 사상가인 한비자가 한 말로,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른다는 뜻입니다.

 

삼성이 2012년 결산하는 사자성어로 비룡승운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 반도체, LCD, TV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한해였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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仰 [우러를 앙] 天 [하늘 천] 而 [말이을 이] 唾 [침 타]

 

 

 

하늘 보고 침뱉기

 

남을 해치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슷한 뜻으로 '누워서 침뱉기'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얼굴을 하늘로 향하게 하여 그 상태에서 침을 뱉으면 결국 자기 얼굴에 떨어집니다.

남을 해치려다 결국은 본인이 해를 입게 되는 것에서 유래한 사자성어 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자기 남편욕하는 건 누워서 침뱉기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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垂 [드리울 수] 簾 [발 렴] 聽 [들을 청] 政 [정사 정]

 

[사진출처 - Third Culture Kids.. find your mind mark 네이버 블로그]

 

나이 어린 임금이 보위에 올랐을 때 왕대비 또는 대왕 대비가 어린 임금을 대신해 정사를 돌보는 것

 

왕대비가 군신을 접견할 때 얼굴을 직접 볼 수 없도록 발을 쳤습니다.

그 관례로 부터 유래한 말 입니다.

나이 어린 임금이 제대로 정사를 돌볼 수 없을 때 왕대비 또는 대왕대비가 신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정사를 이끈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임금이 어리다는 이유로 외척을 끌어들여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폐해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수렴청정을 한 것은 53년 고구려 제 6대 왕 태조왕이 7세로 즉위하자 태후가 수렴청정을 한 경우입니다.

이보다 앞서 제 3대 왕 대무신왕도 11세에 즉위해 어느 누가 대리 정치를 한것으로 파악되나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명덕태후, 문정왕후, 사숙태후, 섭정, 순원왕후, 신정왕후, 인순왕후, 인현왕후, 정순왕후, 정희왕후 등

우리나라 수렴청정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역대 왕조의 수렴청정은 고구려에서 1회, 신라에서 2회, 고려시대에서 4회, 조선시대에서 8회 정도 있었으며,

모후나 대비에게 맡겨 외척의 정치 참여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조정의 문란, 부정부패, 매관매직등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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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운데 중] 原 [근원 원] 逐 [쫓을 축] 鹿 [사슴 록]

 

중원의 사슴을 쫓는다는 뜻으로 제위를 두고 다툼을 비유하는 말

 

한나라 고조 11년 , 조나라 재상이었던 진희가 대(산서성) 땅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고조는 군사를 이끌고 토벌에 나섰습니다.

그 틈에 진희와 내통하고 있던 회음후 한신이 도읍 장안에서 군사를 일으키려 했으나,

사전에 누설되어 여후와 재상 소하에게 모살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윽고 난을 평정하고 돌아온 고조는 여후에게 한신이 죽기전 무슨 말을 하지 않았냐 물었습니다.

이에 괴통은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분하다 했다고 전했습니다.

괴통은 제나라 언변가로서 고조 유방이 항우와 천하를 다루고 있을때 제왕이었던 한신에게 독립을 권헀던 사람입니다.

그 후 고조 앞에 끌려 나온 괴통은 조금도 겁내는 기색없이 당당하게 한신이 신의 말을 들었더라면

오늘날 고조가 어쩌지 못했을 것이라 당당히 말했습니다.

고조는 크게 노하여 당장 죽이라 명했습니다.

그러자 괴통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은 죽을 만한 죄를 지은 적 없나이다.

 진나라의 기강이 무너지고 천하가 어지러워 각지에 영웅호걸들이 일어 났고,

 진나라 사슴을 잃음으로 해서 천하는 모두 이것을 쫓았던 것이며, 그중 키 크고 발빠른 걸물이 이것을 잡았습니다.

 그 옛날 대악당인 도척의 개가 요 임금을 보고 짖었다고 해서 요 임금이 악인이라 짖은 것은 아닙니다.

 개란 원래 주인이 아니면 짖는 법인데 당시 신은 오직 한신만 알고 폐하를 몰랐기 때문에 짖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천하가 평정된 지금 난세에 폐하와 마찬가지로 천하를 노렸다 해서 죽이신다면 도리에 벗어나는 일입니다."

이렇게 빈틈없이 항변하는 괴통을 고조는 그냥 놓아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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邯 [현이름 한, 현이름 감] 鄲 [조나라 서울 단, 현이름 단] 之 [어조사 지] 步 [걸을 보]

 

 

한단에서 걸음걸이를 배운다는 뜻으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가 다 잃음을 비유하는 말

 

연나라 수도 무릉의 어느 소년이 조나라 수도 한단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경쾌하고 우미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소년을 그 걸음걸이를 배우려고 천리길 멀다 하지 않고 한단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한단에 당도한 소년은 온종일 거리의 모퉁에 서서 한단 사람의 걷는 모습만 주시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그 특징을 파악해 흉내내려 했지만 좀처럼 몸에 익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 소년은 그 이유가 원래 걸음걸이가 몸에 베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종래 걸음걸이를 완전히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그의 대단한 노력으로 인해 본래의 걸음걸이를 버리고 새 걸음걸이를 습득하고자 밤낮 고심을 했습니다.

걸음 내딛는 법, 손 젓는 법, 몸 놀림 등등 하지만 숙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소년은 배우는 것을 체념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엔 설설 기어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 걸음걸이도 완전히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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漸 [점점 점] 入 [들 입] 佳 [아름다울 가] 境 [지경 경]

 

 

 

가면 갈수록 경치가 아름다워진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점점 흥미롭게 진행됨을 나타냅니다.

 

진서 고개지전에 전하는 유래입니다.

고개지는 감자(사탕수수)를 즐겨 먹었습니다.

그런대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습니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라고 태연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줄여서 자경 혹은 가격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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